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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조인스닷컴] 성병으로 오인할 수 있는 허니문 방광염, 이렇게 예방하라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720
등록일2009-10-16 오후 1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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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으로 오인할 수 있는 허니문 방광염, 이렇게 예방하라

보름 전 신혼여행을 다녀 온 김 모씨(30세, 여)는 결혼 후 남편에게 말 못할 고민이 생겼다. 첫날밤을 치른 뒤부터 갑자기 소변이 자주 마려울 뿐 아니라, 시원하지도 않고 통증까지 생겼기 때문이다. 혹시 남편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걱정하던 어느 날, 아침에 소변이 분홍빛으로 보이자 김씨는 공포감에 휩싸였다.

이러한 고통을 호소하는 김씨의 경우는 ‘허니문 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허니문 방광염’이란, 특히 신혼여행 기간에 자주 발생하는 방광염의 일종으로, 항문이나 질 주위에 있던 세균들이 부부관계가 있을 때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들어가면서 주로 발생한다. 간혹 갓 결혼한 20~30대 여성에게 나타날 수 있어 성병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다.

방광염이 발병하면 초기에 아랫배가 당기고, 소변이 적게 나오면서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으며, 회음부가 간질간질하거나 쓰라린 느낌이 나타나기도 한다. ‘며칠 지나면 괜찮겠지’하며 견디다 보면 어느 순간 혈뇨가 나오기도 한다.

방광염은 정확한 의학용어로 급성 방광염이라 한다. 방광염은 여성에게 특히 잘 생기는데, 해부학적으로 요도의 길이가 남성보다 짧은데다, 항문과 요도입구의 거리가 남성보다 가깝고, 인접한 질입구 등에서 세균이 잘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방광염은 여성의 해부학적 특성에 의해 발생하므로 쉽게 재발되기도 한다. 폐경기 여성의 경우는 간혹 여성호르몬의 결핍으로 인해 질 내 세균총 대신 대장균이 많이 분포하게 되면서 재발하기도 하며, 부부관계 시 살정제를 사용하는 때에도 재발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6개월에 2번 이상, 즉 1년에 3번 이상 재발하는 경우엔 다른 질환이 있는지 초음파 검사 등을 해 보는 것이 좋다.

[Tip] 방광염 재발을 막기 위한 방법
① 평소에 수분을 많이 섭취해 배뇨를 많이 하도록 한다.
② 부부관계 직후에 소변을 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③ 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말고 바로 소변을 보도록 한다.
④ 대변을 본 뒤 휴지를 사용할 때에 요도 쪽에서 항문방향으로 닦도록 하며,
비데를 사용할 때는 요도방향으로 하지 말고 정확하게 항문으로 향하도록 한다.
⑤ 잠자리 전 샤워 등으로 회음부를 깨끗하게 유지한다.
⑥ 질내부나 콘돔에 살정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⑦ 회음부를 닦을 때 좌욕을 하기보다는 샤워를 하도록 한다.
⑧ 피곤하지 않도록,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을 줄여보도록 한다.
⑨ 비타민C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⑩ 크랜베리 주스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쉬즈여성비뇨기과 두진경 원장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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