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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국 남성 대부분 "전립선비대증 뭐야"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481
등록일2011-04-01 오전 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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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30 (수) 오후 12:55

한국 남성 대부분 "전립선비대증 몰라"
비뇨기과학회, 인식조사 결과 발표…블루애플 캠페인 전개
image 전립선이 점점 커지는 대표적인 남성질환인 전립선비대증에 대해 국내 남성 대부분은 나이탓으로 돌리고 있으며, 정상 전립선 크기 및 자신의 전립선 상태 등에 대해 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기과학회는 남성 건강을 위협하는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 ‘블루애플 캠페인’을 진행한다. 내달 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을 ‘건강한 전립선 크기 알기 주간’으로 지정,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학회는 오늘(3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제1회 블루애플 캠페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캠페인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전립선 인식 등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사진]


지난 1~2월 동안 실시한 50대 이상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에 대한 인식 조사결과, 참여자 중 90%이상이 ‘정상 전립선 크기 및 자신의 전립선 상태’를 모른다고 답했다.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등 전국 5개 주요도시의 40대 이상 남성 1842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유병률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정도에 대해 조사 실시한 결과,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정상인보다 3.8배 이상 높았다.

또 건강 문제로 업무 시간 및 능률이 저하됐다고 답변한 비율이 39.2%로 전립선비대증이 없는 응답자의 24.5%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은 연령에 비례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60대 이상은 75.5%로 가장 높았으며 50대는 68.5%, 40대는 64.3%로 그 뒤를 이었다.

주요 증상은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는 증상 등 배뇨증상이 60.4%로 가장 많았으며 소변을 참기 힘든 절박뇨와 야간뇨 등 저장증상이 40.2%, 배뇨 후에 잔뇨감이 있는 배뇨 후 증상이 38.3%를 차지했다.

삼성서울병원 한덕현 교수는 “전립선은 20대 전후에 정상 크기(20g 정도)로 성장해 이후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며 “주로 40대 후반부터 50대에 배뇨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50대부터 전립선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학회 두진경 홍보이사는 “전립선비대증은 흔히 발생하는 질환임에도 배뇨 장애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나이 탓으로 돌리고 방치한다는 것이 문제”라며 “자신의 전립선 상태에 대한 무관심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