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이 생기는 이유
	기사입력 2010.11.07 07:21:33

Q. 요실금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A.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요실금은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입니다.

복압성 요실금은 요실금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여성 요실금을 호소하는 사람의 약 70%정도가 여기에 속합니다.

기침이나 줄넘기, 웃을 때 또는 갑자기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변이 새는 증상이 나타나며, 임신이나 출산 시에 골반근육 등의 손상으로 인해서 방광의 쳐짐과 함께 요도괄약근의 이상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절박성 요실금은 두 번째로 흔한 요실금으로 여성 요실금의 약 20~30% 정도를 차지합니다. 주로 소변이 자주 마렵고, 마려운 순간을 알고 참으려고 하지만 그 순간을 참지 못해 화장실 가기 직전에 찔끔 찔끔 속옷을 적시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 별 이상이 없이 발생하지만 극히 일부분에서는 신경이 손상, 방광염, 당뇨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요실금이 혼합된 경우를 복합성요실금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소변을 잘 배출 못해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 조금씩 넘치면서 소변이 새는 일류성 요실금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잘 생기지 않지만, 남성의 경우 전립선비대증이 아주 심한 경우, 여성은 신경이상으로 방광기능이 없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Dr.MK 상담의=두진경 전문의(어비뇨기과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