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PSI어비뇨기과 Story > 언론보도

언론보도

제목

[메디컬투데이] 정관수술 망설이는 남성 "정력 이상 없으니 걱정 無"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374
등록일2010-11-09 오전 9:52:00

메디컬투데이

건강 정관수술 망설이는 남성 "정력 이상 없으니 걱정 無"


메디컬투데이 문성호(msh2580@mdtoday.co.kr) 기자
입력일 : 2010-11-08 07:38:30 ㅣ 조회 : 1,078

발기부전 정관수술과는 무관한 음경해면체에서 영향 받아
image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최근 정관수술은 남성들이 비뇨기과 수술 중 가장 많이 손쉽게 하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정관수술이란 정자의 통로인 정관을 차단하는 것으로 남성의 영구적인 피임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남성들은 피임을 위해 이미 했거나 앞으로 하게 될 수술이지만 잘못된 통설로 수술을 망설이는 남성들이 많다.

정관수술은 일반 남성들에게 ▲'정관수술을 하면 정력이 떨어진다' ▲'정관수술을 하면 사정시 쾌감을 느끼지 못한다' ▲'정관수술을 하면 발기부전이 올 수 있다' 등 여러 가지 통설들로 퍼져있다.

하지만 이 같은 통설들은 의학적으로 전혀 검증되지 않은 루머에 불과하다.

특히 남성들은 정관수술 후 정력이 떨어진다거나 정액량의 감소를 우려하지만 전혀 상관없는 부분이다.

정관수술은 정자가 생산돼 나오는 통로인 정관을 음낭부위에서 차단하여 정자가 밖으로 배설되지 않게 하는 수술 방법이다.

정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액체는 정낭이나 전립선에서 만들어져 정상적으로 배출돼 사정액에 변화는 없다. 또한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만 사정액에 섞이지 않게 해 수정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인 것이다.

이 밖에 남성들은 정관수술을 하면 발기부전이 올 수 있어 성생활에 나쁜 영향을 끼칠까봐 두려워 한다.

하지만 정관수술은 정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발기부전은 정관수술과는 무관한 음경해면체가 영향을 받아 발기가 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관을 통해 빠져나오지 못하는 정자들은 인체에 모두 흡수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정상적으로 만들어진 정자들이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고 고이게 되면 부고환 배출되지 못한 정자를 흡수하여 자연스러운 대사과정을 거쳐 없어진다.

이에 대해 어비뇨기과 어홍선 원장은 “정관수술에 대한 루머는 신빙성이 없고 정관수술이란 것 자체가 스트레스 심리적 요인이 있어 일시적으로 발기부전이 올 수가 있다”며 “단지 수술하고 나서 스트레스로 일시적적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발기력은 회복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관수술 후 정관복원술을 생각한다면 되도록 이면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5~7년까지는 성공률이 높지만 7년이 지나면서부터 성공률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나이가 많은 남성에게도 복원술은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