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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분비물, 배뇨통, 요도 소양감의 증상을 나타내는 요도의 염증성 질환입니다. 요도의 염증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요도분비물을 그람염색하여 ×1,000의 유침 시야 5군데에서 최소 4개 이상의 다핵 백혈구를 확인하거나, 적어도 4시간 이상 참은 뒤 배뇨된 초기소변의 원심침전물을 ×400 시야에서 5군데를 검경하여 최소 2군데 이상에서 15개 이상의 다핵 백혈구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요도염은 병을 일으키는 원인 미생물에 따라 임균성 요도염과 비임균성 요도염으로 나눕니다.
일단 요도염이 확인되면 임균성 인지 비임균성 인지를 반드시 감별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치료 방법의 차이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임균성은 비임균성 요도염에 비해 증상 발현이 빠르고 뚜렷한데 비해 비임균성은 상대적으로 증상이 완만합니다. 그러나 근래에는 항균제의 오남용에 따른 세균의 변이와 혼합 감염의 증가로 인해 양자간의 구별이 애매한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의 치료가 까다로운 이유는 종종 치료에 저항하는 지속성 비임균성 요도염 또는 치유된 뒤 약 2주 후 증상이 다시 나타나는 재발성 비임균성 요도염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속성 비임균성 요도염으로 생각되면 그 원인으로서 단순 포진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야 하며 이 경우에는 약 2-3주 경과 후 증상이 자연 소멸됩니다. 일단 지속성 또는 재발성 비임균성
요도염으로 판단되면 전립선을 포함하여 요도주위 농양이나 요도 내 이물질의 존재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곰팡이나
트리코모나스 감염을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요도염은 성교에 의한 상행성 세균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사용하는 용어도 급성, 만성으로 나누고 이를
임균성, 비임균성또는 비특이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non-gonococal urethritis를 약어로 NGU,라 부릅니다.
잠복기는 7-21일이며 클라미디아 양성요도염과 음성요도염은 증상과 이학적 소견만으로는 감별이 안되며, 양측 모두 배뇨통, 요도소양감, 요도분비물이 나타나나, 요도분비물이 없거나 양이 적고 점액성 백색을 뛴다. 무증상 감염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이 동반될 때에는 회음부 불쾌감, 음낭통, 하복부통을 보이며, 부고환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첫째로는 일반 요검사로 요도의 감염 확인, 둘째는 그람 염색으로 그람 음성 쌍구균인 임균의 유무를 확인 하는 것입니다.
부고환염, 전립선염, 항문주위염, 상행성 감염에 의한 방광염을 유발시킬 수 있고, 심하면 요도주위농양 및 요도협착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만성요도염은 비임균성요도염의 치료가 부적당하였거나, 임균성요도염의 치료가 끝난 뒤 임진 후 요도염으로 계속 남거나,
요도협착, 요도게실, 요도루, 요도내 신생물이나 이물질에 의한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요도염 등을 통틀어 말합니다. 그 외에는 만성 전립선염으로부터의 하행성 감염으로 생기는 요도염도 이에 속합니다.
임질 후 요도염은 임균성요도염이 C.trachomatis나 U.urealyticum 등과 복합감염 때에 임질 치료만 한 결과 나머지 감염균이 남게 되어 계속하여 요도염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임질 치료에 페니실린 계열의 항생제로 치료하였을 때에 호발합니다. 만성, 재발성요도염은 그 호발 요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동시에 성 상대자의 철저한 추적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