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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의 음경은 포피 (prepuce 또는 foreskin)로 싸여 있습니다. 포피는 생후에는 성인처럼 귀두와 포피가 완전 분리된 상태가 아니라 많은 부분이 귀두와 유착이 되어있어서 귀두와 분리가 되지 않습니다. 출생 시에는 약 4%에서만이 포피를 귀두 뒤로 젖힐 수가 있으나, 성장하면서 귀두와 포피 사이에 상피세포가 안으로 자라 들어감에 따라 6개월이 되면 15%에서, 한 살이
되면 50% 에서 포피가 귀두와 분리되며 3살이 되면 80-90%에서 완전히 젖혀지게 됩니다.
포경 (phimosis) 이란 포피입구가 좁아서 포피를 완전히 귀두 뒤로 젖힐 수 없는 상태를 말하며, 감돈포경 (paraphimosis)
이란 좁은 입구를 가진 포피를 뒤로 젖혔을 경우 포피에 부종이 심해지면서 포피를 다시 제자리로 돌릴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포경수술의 시작은 신생아 때 종교적 의식으로 할례(포경수술)를 하는 유대인들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서구 여러 나라에서도 포경이 오래 지속되면 성기가 불결하고, 성병이나 염증에 걸리기 쉽고 더 나아가 음경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하여 출생직후 수술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과학적 근거가 없고 신생아에게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주며
음경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신생아에서 후에 기형 교정수술 시 필요할지도 모르는 여유분의 포피를 조기에 없애 버리는
큰 실수의 가능성이 있어 신생아 포경수술은 시행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수술 시기에 관하여는 많은 의견이 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신생아에게 포경수술을 시행해 왔으나 새로운 최근의 의학
이론에서는 신생아일지라도 통증을 감지할 수 있으므로 아기들의 정서 발달에 피해를 준다고 합니다.
포경수술은 사춘기시절 즉, 11~16세에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무통 수술을 하더라도 어느 정도 수술 후의 통증을 참을
수 있는 나이가 적당합니다. 하지만 자주 염증이 생기며 오물이 포피 사이에 생기는 경우에는 어린 나이라도 반드시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포경 수술이 필요한 때는 진성포경인 경우인데 이 경우에는 포피가 너무 꽉 조이고 있어서 음경의
발육에 지장을 주기도하고 발기가 어려워 정상적인 성관계에도 장애를 가져오고 소변보는 것도 곤란하여 때로는 소변이
꺼꾸로 흘러 신장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자신이 포경 수술의 필요성을 느낄 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사춘기를 지난 나이라도 결혼 전에 여성을 위해서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하는 것이 좋은데, 위생적으로 이점이 있을 뿐 아니라 음경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포경수술은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성기를 청결히 할 수 있고 구지(smegma: 귀두포피내에 하얗게 끼는 것)의 만성
자극을 피할 수 있으며 , 포피내의 병원균 번식으로 오는 귀두포피염, 귀두포피의 유착, 상행성 요로감염 및 음경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포경 수술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윤절법(환상절제술 혹은 슬리이브방법, 흔히 말아 넣는다고 함)과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법, 특수성형 수술법(비만인 학생들에게서 나타나는 함몰음경의 경우 시행)등이 있으나, 이중 통증이
가장 적고, 수술 중 출혈이 극히 적은 레이저 포경수술 방법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비뇨기과에서 가장 흔한 수술로 10분에서 20분 수술 후 거의 동통 없어서, 수술 후 일상생활 하는데 지장은 없으며 봉합 실은 녹는 실을 사용하고 7일 후 정도면 샤워가 가능합니다. 합병증은 거의 없으나 있더라도 경미한 출혈, 염증, 상처가 벌어지는
정도의 경한 편이며 비뇨기과 전문의사에게 수술을 받으면 합병증을 최소화시킬 수 있고 기타 기형 등을 감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