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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조인스] 뚝! 떨어진 기온, 과민성방광 어찌 하오리까?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700
등록일2009-12-03 오후 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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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떨어진 기온, 과민성방광 어찌 하오리까?

직장인 이모(38•여)씨는 몇 개월 전부터 소변이 자주 마렵고 갑자기 화장실을 찾는 증상이 생겼다. 또 밤만 되면 요의를 참지 못해 소변을 지리는 경우도 있었다. 이씨는 순간 책에서 본 요실금 증상을 떠올리며 자신의 경우와 비슷하다고 생각, 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이씨가 받은 진단결과는 과민성방광이라는 생소한 질환이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이씨처럼 과민성방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땀 분비가 줄고 상대적으로 소변 배출이 늘어남에 따라 방광 근육은 더욱 예민해지기 마련인데, 이처럼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과민성방광 증세가 심해지는 것이다. 특히 과민성방광의 요의 증상은 요실금의 한 종류인 복압성요실금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두 질환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과민성방광이 복압성 요실금이라는 오해는 이제 그만~
과민성방광과 복압성 요실금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발생원인과 요의의 특징에 따라 나눠볼 수 있다. 과민성방광은 방광이 체질적으로 과도하게 예민하거나 방광 근육 탄력이 감소할 경우 발생하지만 복압성 요실금은 괄약근이나 골반근육이 약해져 발생하게 된다.그리고, 기침을 하거나 웃을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경우라면 복압성 요실금,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드는 동시에 빈뇨가 동반되면 과민성방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다양한 증상의 과민성방광 근본적은 원인은?
과민성방광은 소변을 참기 힘들고, 자주보고, 소변의 양이 적고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 밤에도 자주 요의를 느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과민성방광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여 규정하기 쉽지 않지만 크게 2가지 원인으로 압축해볼 수 있다. 첫째는 체질적으로 방광이 예민하거나 지나친 스트레스, 또는 신경계통의 손상을 받은 경우, 둘째 노화로 인한 방광 근육 탄력의 감소로 방광 기능에 이상이 생겨 소변을 충분히 저장하지 못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과민성방광은 젊은 사람보다 나이 든 사람들에게,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요즘에는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자극적인 식습관 등의 요인 때문에 과민성방광의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약물치료와 행동요법의 병행이 해법
과민성방광은 약물치료와 행동요법을 병행하여 극복할 수 있다. 약물 치료는 방광 수축을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며, 행동요법은 스스로 배뇨 간격을 늘려가는 방광훈련과 요의를 느낄 때 골반 근육을 수축시키는 골반근육 운동으로 구성된다.

보통 과민성 방광의 치료는 3개월 이상 꾸준히 받아야 효과가 있지만 질환의 진행 상태와 적극적인 치료의지만 있다면 조기에 극복할 수 있다. 이밖에 일상생활에서 커피, 탄산음료와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자기 전에 골반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케겔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쉬즈여성비뇨기과 두진경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