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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조인스] 겨울멋쟁이는 무조건 스키니진, 레깅스? 질 건강도 생각하세요.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2265
등록일2009-12-18 오후 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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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멋쟁이는 무조건 스키니진, 레깅스? 질 건강도 생각하세요

겨울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면서 여성들의 겨울 아이템 채비 움직임도 거의 막바지에 이른다. 2000년대 후반, 꾸준하게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레깅스와 스키니진은 올해도 유행아이템이다. 이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사랑을 받는 이유는 간편히 착용할 수 있고 몸매를 날씬하게 보이게하고, 다른 패션아이템에 매칭하기 쉽다는 데 있다.

하지만, 레깅스와 스키니진 같은 밀착형 패션아이템들은 보온성을 강조한 나머지 통풍이 잘 되지 않고 신체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기 때문에, 여성의 다리와 비뇨기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레깅스와 스키니진으로 인해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여성의 질에는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그래서 세균이 요도를 통해 질에 침입하면 질염이 유발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질염은 폐경기 전 여성에게 있어서 흔한 질 염증이기에,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치료를 소홀히 한다면 만성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질염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으나, 보통 질 내부에 존재하는 세균 군의 생태계가 변화하여 주된 균주인 유산균이 감소하고 비호기성 균이 많이 증식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약 50%는 세균성 질염이 대부분이며, 그 다음으로 칸디다성 질염과 트리코모나스 질염 순으로 발생빈도가 높다. 질염은 종류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증상을 자각하게 되면 전문의를 찾아 검진 및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세균성 질염은 골반염, 저체중아 출산 위험 신호
세균성 질염은 산성을 띄던 질 내부가 잦은 성교나 질 세척으로 인해 알칼리화 되면서 정상균(유산균)이 사라지고 비호기성 균이 빠르게 증식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균성 질염은 보통 회색의 질 분비물(냉)이 나오거나 생선 비린내 같은 특이한 냄새가 나는 것으로 구별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배뇨 시 작열감 같은 통증과 질 주위에 가려움증이 있을 수 있다.

세균성 질염을 방치할 경우에 골반염으로 발전할 수 있고, 임산부의 경우, 조산이나 자궁내막염 그리고 저출생 체중아 출산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세균성 질염은 항생제를 정제로 약 1주일 정도 복용하거나 질 내에 투여하면 완치될 수 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전염성 높으므로 주의!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편모가 있는 기생충에 의한 성병의 일종이다. 전염률이 매우 높아 이 질병을 가진 여성과 성 관계를 가진 뒤 남성 감염률은 70% 정도에 이른다. 감염경로는 대부분 성관계이지만, 간혹 목욕타월, 변기 접촉 등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증상은 기포가 있는 질 분비물이 생기며 화농성 냄새가 나고, 가려움증이 따른다. 보통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약물요법으로 항생제를 1주일 정도 복용하면 약 95%에서 치료가 된다. 그리고 성관계로 발생하므로 배우자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칸디다성 질염은 여성 10명 중 7명이 겪어
칸디다성 질염은 곰팡이의 일종인 칸디다 알비칸스라는 균이 질이나 외음부에 번식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여성의 75%가 일생 동안 한번은 경험하는 질염 중 하나로, 흰 치즈모양의 질 분비물이 나오며, 외음부 주변에 소양감, 따가움 및 자극증상이 있고 질통증, 성교통도 있을 수 있다.

또한 외음순, 외음부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붓기도 한다. 칸디다성 질염은 피로, 스트레스, 임신, 당뇨병, 광범위한 항생제 투여, 항암치료, 등 면역이 악해지거나 질 내 환경이 바뀔 수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기 쉽다. 칸디다 질염은 일반적으로 항진균제가 포함된 질 정제를 사용, 하루에 한번씩 약 1주일 정도 치료하면 된다. 임신 시에는 신생아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니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쉬즈여성비뇨기과 두진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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