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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자위행위'···음경골절도 올 수 있어[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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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2221
등록일2009-05-25 오후 1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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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자위행위'···음경골절도 올 수 있어

남성 2명중 1명, 여성 5명중 1명 자위행위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중학교때부터 자위를 즐겨하고 현재 여자친구가 있지만 습관이 들어서인지 자위행위를 못끊고 있다’

‘자위행위를 하면 일찍 죽지는 않을까, 혹은 무정자증에 걸리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된다’

대부분의 남성이라면 누구나 ‘자위행위’를 한 경험이 있고 전문가들 역시 많은 남성들이 자위행위를 하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지만 ‘자위행위'가 건강에 해롭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자위행위 자체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지나친 ‘자위행위’는 음경 골절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자위’, 성장과정속의 자연스러운 행위

‘자위행위’라는 것은 손이나 물건으로 성기를 만져 성적 즐거움을 느낀다고 해 수음법이라고 불린다.

우리에게 좀더 친숙한 단어인 마스터베이션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마사지(mas)하고 비틀고(tur), 방출하다(bation)'는 어원을 가진 3가지 단어의 합성어로 이뤄졌다.

 사실 정상적인 성관계 외에 자신만의 은밀한 취미생활 ‘자위행위’는 성장과정 속의 자연스러운 행위이다. 정액과 정자의 생성활동이 활발하게 되면 성적인 욕구가 생기게 되고 이성에 대한 호기심도 커지게 되면서 관심 또한 많아지게 된다.

특히 신세대들은 성 개발 물결을 타고 다양한 방법으로 성적자극을 받고 있고 이로 인해 건강한 청소년은 99%가 자위행위를 해본 경험이 있다고 알려졌다.

실제 서울 명동 이윤수 비뇨기과 이윤수 원장이 기혼여성 1000명, 기혼남성 1613명을 대상으로 ‘자위행위’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 여성은 21.9%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고 남성은 48%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자위행위를 하는 이유는 여성의 경우 육체적 쾌락을 얻기 위해(41.5%), 성적긴장을 완화시키려고(17.6%), 위안을 받기 위해(8%), 성관계를 가질 수 없어서(8.7%), 잠자기 위해(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의 경우에는 성적 긴장을 완화시켜려고(33%)가 가장 많았으며 성관계를 가질수 없어서(22%), 육체적 쾌락을 얻기 위해(22%), 위안을 받기 위해(8%), 잠자기 위해(4%) 순이었다.

어비뇨기과 어홍선 대표원장은 “자위행위는 성장과정 속의 자연스러운 행위일 뿐만 아니라 결혼생활을 좀 더 부드럽고 행복하게 영위할 수 있는 매개체”라며 “적절한 범위 속에서의 행위와 이해의 관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어 대표원장은 “이런 자위행위가 ‘무정자증’이나 ‘전립선 질환’등을 유발한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 음란물에 젖은 소모적인 자위행위, 스스로 자제 '필요'

자위행위 자체는 분명 자연스런 행위이며 해롭다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결코 지나쳐서는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어쩌다 기분이 좋고 몸의 기운이 터져 나올 때 생산적인 자위행위를 해야지 음란물에 빠져 반복적으로 하는 자위행위는 소모적인 행위라는 것이다.

정신적으로도 시각과 상상능력에 음란물의 자극이 익숙해져 ‘자위행위’에 몰입을 하게 되기도 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생식기가 한창 자라고 있을 때 매일 거듭하는 자위행위는 분명 몸에 무리를 가져올 수 있다.

청소년들은 스스로를 관리하는 법이 익숙치 못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고 이는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으며 자위행위를 지나치게 자주하거나 격렬히 하게되면 음경 백막이 파열될 수도 있을뿐더러 음경에 상처나 요도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서울 명동 이윤수 비뇨기과 이윤수 원장은 “정상적인 자위행위는 괜찮지만 지나친 자위행위는 음경골절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자위행위에 지나치게 몰입이 돼 일상생활에 무리가 있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자신이 매일같이 음란물에 젖어 자위행위에 지나치게 몰입을 한다고 생각되면 다른 취미활동이나 운동 등으로 스스로 자기관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a1382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