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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 방광염 조심하세요 [노원구 소식지 2009년 6월호]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784
등록일2009-06-26 오후 5:24:00
더운 날씨, 방광염 조심하세요


                                                           어비뇨기과 어홍선 원장

진료실을 급히 들어온 이모(40,여)환자는“소변을 보고 현관을 나가면 또 소변을 보고 싶고 통증과 함께 핏물이 떨어지기도 하네요. 혹시 암은
아닌가요?”라며 고통을 호소한다.

이러한 증상은‘오줌소태’라고 하는‘급성 방광염’이다. 갑자기 소변을 보아도 시원하지 않고 통증이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혈뇨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 방광염, 여름철에 특히 잘생겨
방치하면 신우신염, 요실금으로 악화

급성 방광염은 전체 여성의 절반가량이 일생 중 적어도 한차례 이상 발병을 하며, 남자보다 여자에게 월등히 많다. 이는 여성의 요도 길이가 5cm(남자는 25cm)로
매우 짧기 때문에 세균이 쉽게 방광으로 올라가 염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때로는, 잦은 성생활로 인하여 방광을 자극하게 되고 이때 질 분비물이나 항문 주위의 세균이 방광으로 쉽게 올라가 방광염(밀월성 방광염)이 생기기도 한다.

요즘처럼 더위가 기승하는 여름철에는 특히, 꽉끼는 바지나 올인원 등의 속옷, 화학섬유로 된 팬티 등으로 인하여 음부의 통기를 방해하면 더욱 잘 발생 하게 된다.

●● 방광염 치료는 비뇨기과가 전문
항생제 요법으로 쉽게 치료

방광염은 조금 지나면 자연 치료된다는 생각으로 간혹 치료가 늦어 균이 신장으로 올라가는 신우신염이 발생되어 병원 입원신세를 지는 낭패스러운 일도 발생 한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불충분한 치료를 하면 요실금이 발생하거나 치료가 매우 어려운 만성 방광염으로 발전하여 고생을 하게 된다.

따라서 방광염의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여야 한다. 방광염의 치료는 방광초음파,방사선 촬영 및 방광내시경 검사까지 할 수 있는 비뇨기과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과거 비뇨기과라면 남성들의 전유물로 생각되어 여성들이 비뇨기과 방문을 매우 꺼렸던 것도 사실이다. 최근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방광염은 비뇨기과에서 전문 치료를 한다는 것이 인식이 되면서 비뇨기과의 방문이 늘었으며 여성만 전문으로 진찰 하는 여성비뇨기과도 등장하게 되었다.

●● 스트레스 피하고 몸의 면역기능 높여
충분한 수분섭취로 미리 예방

방광염의 예방 방법은 무엇보다도 유발 요인을 찾아내어 제거 하거나 교정을 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 등으로 몸의 면역기능 저하를 유발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피곤할 때 소변을 많이 참지 말고 소변을 즉시 보는 습관을 가진다. 질염 등의 질환이 동반되어 있으면 신속히 치료를 동시에 하여야 한다. 특히 부부생활 후 잘 발생한다면 부부생활 후 배뇨하는 습관을 가지며, 특히 부부생활 후 너무 재발을 잘하면 부부생활 후 즉시 예방적인 항생제 복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통기가 잘되는 의복을 입도록 하고, 청바지나 올인원, 화학섬유의 팬티는 삼가도록 한다.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한 식이요법은 물을 많이 섭취하여 소변을 자주 보고, 크렌베리 쥬스와 비타민 C가 좋다. 그러나 짜고 매운 음식 및 커피 등의 카페인, 술 등은 방광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