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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요실금 수술 ‘TVT-S’, 만족도 '88%' [메디팜뉴스]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565
등록일2009-07-31 오후 1:01:00

3세대 요실금 수술 ‘TVT-S’, 만족도 '88%'

어비뇨기과 두진경 원장, 통증없고 일상복귀 빨라

 
 
고성민 기자, jrh05@hanmail.net  
 
 
 
서울 노원구에 사는 주부 권모 씨(38)는 최근 등록한 헬스클럽에 가는 것이 영 꺼려진다. 여름 바캉스철을 맞아 이번엔 확실히 군살을 좀 빼겠노라고 큰맘먹고 헬스클럽에 3개월 등록을 하였지만, 처음 간 날, 런닝머신 위에서 자기도 모르게 줄줄 새어나오는 소변에 당황하였던 것이다.

얇은 운동복 반바지 밖으로 새어나오면 어쩌나, 누가 냄새라도 맡으면 어쩌나 등의 고민에 운동에 집중이 되지않아 영 효과도 없는 것 같다. 30대란 나이에 벌써 요실금 증상 때문에 고민한다는 것이 부끄러워 남편에게조차 말도 못하고 있다.

요실금 환자들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증상이 바로 달리기나 줄넘기 등의 운동 때 심하게 소변이 새어나오는 것이다. 실제로 요실금 질환이 가장 빈번한 계절은 겨울철이지만, 환자들이 실생활에 있어 더 많은 불편을 느끼는 것은 오히려 외출이나 운동 횟수가 많아짐과 동시에 겉옷은 얇아져 불쾌한 냄새에 더욱 민감해지는 여름 시즌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요실금 치료의 제 3세대 수술법이라고 주목받는 `TVT-S`가 2007년 국제요실금학회와 비뇨기과학회에 정식 보고된 이후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다.

이 수술법은 허벅지 피부 절개 없이 질을 최소한만 절개해 요실금 테이프를 위치시키기 때문에 양측 허벅지를 관통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수술 흉터가 거의 없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매우 빠른 것이 장점이다.

TVT-S 요실금 수술 만족도에 대해 2009 대한 배뇨장애 요실금학회에서 주최한 14회 학술대회 논문 발표에 따르면, TVT-S 수술을 한 환자 2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개월 후 완치율은 83.9%이고 주위에 수술을 적극 권유한다는 의향도 88%로 매우 높게 나왔다.

2008년 12월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 요실금 환자가 5년 동안 3배 이상 늘어난 8만 3,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 50대 이상 주부 중 60% 이상은 요실금 증세를 갖고 있다. 복압성, 절박성 등 요실금의 종류는 여러가지이지만, 복압성 요실금은 전체 요실금의 70~80%에 해당할 만큼 가장 흔하다.

복압성은 말 그대로 배에 압력이 가해지면 골반저근육의 약화로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나오는 증상으로, 재채기, 웃음, 운동 등 작은 외부 상황에도 소변이 새어나오게 된다.

요실금의 가장 큰 원인은 임신과 출산이라 할 수 있다. 출산을 많이 하거나 난산을 한 경우, 또는 만성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무거운 것을 많이 드는 사람은 더욱 유의하여야 한다. 또한 폐경이 되면서 여성호르몬의 감소, 비만, 스트레스, 천식 등이 이유가 될 수 있다.

서울 노원구 어비뇨기과의 여성비뇨기과 전문의인 두진경 원장은 “최근 다이어트, 운동을 할 때 요실금 증상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이 늘어난 편"이라며 "과거에 비해 보다 젊은층에서도 요실금 치료에 대해 자세히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 부끄럽게 숨기며 생활에 불편함을 감수하기 보다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로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요실금 수술은 방광내압검사를 해 요누출압이 120cmH2O 미만이면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도움말= 어비뇨기과 두진경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