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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청년의사회 회장으로 선출된 본원 어홍선 원장님에 대한 의협신문 보도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989
등록일2009-04-08 오후 6:20:00
노원구청년의사회 '기지개'
새 회장 어홍선 원장 선출
차상위 환자 수술비 지원 첫 의료봉사 스타트
image 2009년 03월 25일 (수) 15:56:47 송성철 기자 imagesongster@kma.org image

청년의사들의 봉사모임인 노원구청년의사회가 새 회장 선출과 한 해 새로운 봉사활동과 회원들간의 친목을 돈독케 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 어홍선 신임 회장
노원구청년의사회는 24일 일파르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어홍선 원장(어비뇨기과의원)을 선출했다.

임지혁 회장은 이임사를 곁들인 인사말을 통해 "청년의사회는 학연·지연·과별 이해관계를 떠나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자, 회원들 간에 환자를 서로 의뢰하는 상호 부조와 협동의 장"이이라며 "친목 도모를 위해 즐겁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한 채 회장직을 넘겨주게 돼 아쉽다"고 3년을 마무리하는 감회를 밝혔다.

총회에는 김재면 고문(김재면내과의원)·장현재 명예회장(노원구의사회장)을 비롯해 20여명의 청년의사 멤버들이 참석, 회장에서 물러서는 임지혁 회장과 새로 모임을 이끌게 된 어홍선 신임 회장에게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장현재 명예회장은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의사에 대해 다시 보는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다"며 "청년의사회와 노원구의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회비를 납부해 힘을 실어주고, 새로운 신입회원을 영입해 힘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어 신임회장은 "3년 후에는 서로 회장을 하고 싶어하는 모임을 만들고 싶다"며 "더 유능한 인재에게 회장직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어 신임회장은 "새로 개원하는 후배들과 어려운 상황에서 의료기관을 유지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성공적인 경영전략을 알려주는 강연회를 마련하겠다"며 "실질적으로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업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어 회장은 1986년 연세대 원주의대를 졸업하고, 1998년 건국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연세대 원주기독병원에서 비뇨기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을지의대 비뇨기과장을 거쳐 어비뇨기과를 개원했다. 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 학술이사·노원구의사회 재무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노원구의사회 정책이사를 맡고 있다. 어 신임회장은 의대 재학시절은 물론 1996년 개원 이후에도 꾸준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 독실한 신앙인인 어 회장은 2002년 개원한 다일천사병원에서 행려병자들의 손을 잡아주고 있다.

   
▲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노원구청년의사회 회원들이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첫 사업으로 자궁하수증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수술비가 없어 곤란을 겪고 있는 차상위계층 환자 00 씨를 위해 50만원의 기금을 전달키로 했으며, 회원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4월 중에 가족동반 단합대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개인적인 의료봉사는 한계가 있다.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소와 정부·기업이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제대로 된 자원봉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봉사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가족부 공무원들의 봉사 모임인 보건사랑회와의 공동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의료봉사 활동을 통한 유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노원구청년의사회는 2000년 의약분업 투쟁 과정에서 국민과의 의사소통이 단절돼 있음을 깨달은 우봉식·장현재 회원을 비롯한 노원구의사회 젊은 개원의들이 의기를 투합해 결성한 봉사와 나눔을 위한 모임으로 시작됐다. 초대 청년의사회장을 맞은 우봉식 회장은 극빈층 지역주민의 자립을 위한 의료지원과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 등에 참여하면서 모임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초를 닦았다. 2003년 우봉식 회장(현 닥스투어 대표이사)이 서울 25개 구의사회 최연소 회장에 당선되면서 2대 노원구청년의사회장을 맡은 장현재 회장(현 노원구의사회장)은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의 봉사모임인 보건사랑회와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외연을 넓혔다. 2007년부터 회장을 맡은 임지혁 회장(상계가정의원)은 영보자애원·이작도 무료진료·포천외국인노동자 검진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한미참의료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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