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PSI어비뇨기과 Story > 언론보도

언론보도

제목

장애인 할머니 웃음꽃 [의협신문]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449
등록일2009-04-27 오후 2:37:00

장애인 할머니 웃음꽃 
노원구청년의사들 수술비 지원
을지병원·북부종합사회복지관 공동협력 
 
 2009년 04월 21일 (화) 11:44:13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image


 
자궁하수증으로 신음하던 장애인 할머니가 노원구청년의사들의 도움으로 고통에서 벗어나 웃음을 되찾았다.

지체장애 1급인 양 모 할머니(80세·노원구 상계동)는 자궁하수증에 시달리면서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차상위계층으로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한 채 고통의 나날을 보내야 했다. 사회복지법인 한국봉사회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양 모 할머니의 사연을 접한 서울 노원구 청년의사회는 지난 3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수술비 일부를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 양 모 할머니의 병실을 찾은 홍서유 을지병원 부원장·어홍선 노원구청년의사회장·장현재 노원구의사회장·김범태 북부종합사회복지관장(좌측부터).


노원구청년의사회장을 맡은 어홍선 신임회장은 을지병원 산부인과에 협조를 요청, 수술을 의뢰하고 부족한 수술비에 대해서도 협조를 구했다.

"하루를 살아도 아프지 않고 살아보고 싶다"는 할머니의 소망은 노원구청년의사들의 온정과 을지병원이 흔쾌히 지원을 약속하면서 열매를 맺었다.

무사히 수술을 마친 양 모 할머니는 16일 을지병원을 방문한 노원구청년의사회 어홍선 회장과 장현재 고문(노원구의사회장)에게 "죽을 판인지 살 판인지 모르는 암담한 상황에서 새로 생명을 받았다"며 환한 웃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현재 회장은 "이제 건강해 지셨으니 오래오래 사셔야 한다"며 양 모 할머니의 손을 잡았다.

홍서유 부원장은 "자궁하수증 뿐 아니라 요실금까지 치료했다"며 "앞으로도 노원구청년의사회와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어 회장은 "청년의사회원들이 개인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 현황을 파악해 청년의사회 차원의 봉사사업과 연계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노원구청년의사회는 오는 28일 평소 사회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조원민 원장(선한이웃병원)을 초청, '의사회 진료봉사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회를 통해 일선 개원회원과 의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봉사활동 모델에 관해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