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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환자, 평균 9.5개월 자각증상 방치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154
등록일2009-02-20 오후 2:39:00
전립선암 환, 평균 9.5개월 자각증상 방치

전립선암 환 대부분이 전립선암 자각증상을 가벼운 증상으로 여겨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 비뇨기과학회가 전국 19개 대학병원을 찾은 50대에서 80대의 전립선암 환자 208명에게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환자들은 배뇨장애 등의 전립선암 자각증상을 느끼고도 평균 9.5개월 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환자의 10%만이 자각증상을 전립선암으로 의심했다고 답했다. 이는 전립선암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매우 낮다는 것을 말해주는 결과다.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특이한 증상이 없지만 암이 커지면 소변 보기가 힘들어지고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피로감, 허리 및 어깨통증, 하지 마비 등이 온다. 초기에 발견하려면 50대 이후 매년 전립선암 검사를 받아야 하고 가족중 전립선 암 환자가 있는 사람은 40대부터 검사를 시작해야 한다.

환자의 9%가 유전적 이유로 발생하고 지방섭취가 많은 사람,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은 사람, 카으뮴을 다루는 합금 공장 근무자에게서 잘 나타난다. 잘 익은 토마토, 감귤, 시금치 등 녹황색 야채,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 등이 전립선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립선암 사망자는 최근 20년가 20배나 증가했고 이중 98%가 50대 이상이었다. 한국 중앙암사업본부가 남성 암에 대해 조사한 최신자료에서 전립선암의 증가율은 211%로 증가율 184%인 대장암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조선일보 2006.9.6(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