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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속의 지저분한 것은 주기적으로 깨끗이 씻어야 건강하다?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288
등록일2009-02-20 오후 1:56:00

대부분의 여성이 질 분비물이 많은 경우 잦은질 세척으로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질염이 생긱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질염이 생긴 경우에도 원인균에 맞는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은 치료법이지 질 세척이 치료법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질 분비물(냉, 대하)은 질 출혈 및 복부 종괴와 더불어 부인과 질환의 흔한 3대 증상중 하나이며, 여성이 산분인과를 찾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여성의 질 분비물은 연령과 개인에 따라 차이가 많기때문에 어느 정도의 양이나 상태가 정상이라고 단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하다. 대략 건강한 여서의 경우 질구 밖으로 소량 흘러 나와 속옷에 묻는 정도이나, 배란기에는 경관 점액이 상당히 증가하므로 생리 때와 같은 유출감을 느끼기도 한다. 분비물은 새콤한 냄새가 나면서 약간 크림빛을 띠는 흰색이며 마치 묽은 풀 같은 형태이고 속옷에 말라붙었을 때에는 황색을 띠게 된다.

건강한 여성의 정상 질내에는 대여섯 종류의 균이 살고 있는데, 그 대부분이 호기성 유산균(Lactobacilli)이다. 이 균은 질 상피세포의 글라이코겐을 분해해 양분으로 취하는데, 이 때의 대사산물인 젖산이 질내 산도를 ph4.5 이하의 산성으로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다른 병원균의 증식을 억제하게 된다. 이러한 환경이 인체의 대사 및 면역상태의 변화나 질세정제의 사용, 성생활, 피임제 등의 외부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 유산균이 감소되는 반면 비호기성 병원균이 우세해지면 세균성 질염이 발생하게 된다.

정상적으로 있어야 할 유산균이 사라지면 다시 정상질균 상태로 회복되기 어려우며 질염의 재발이 자주 일어나게 된다. 또한 세균성 질염은 여러가지 심각한 부작용이 있어, 골반염, 유산 후 골반염, 자궁절제술 후질정염증, 이상자궁경부세포진의 증가를 가져오고 임신부에서는 양막조기파수나 조산, 융모양막염 그리고 제왕절제술 후 염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질 분비물로 인해 외래를 찾는 재부분의 겨우 병원에 오기 전까지 질 세정제나 비누 등을 이용하여 뒷물을 하다가 병원에 오게 되는데, 언급되었듯이 비호기성 병원균은 성교나 질 세척 후 자주 발생하는 알칼리성화가 있을 때 증식하게 되므로 올바른 방법으라 할 수 없다.

많은 여성들이 기혼과 미혼, 연령의 차이를 막론하고 질 분비물로 인한 불편함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그 원인을 찾기란 쉽지 않고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많으며 재발되는 경우도 흔하다. 질 분비물이 많아 불편함을 느끼거나 악취가 나면서 색이 평소 같지 않을때에는 우선 산부인과에서 냉검사를 시행하고 질염으로 밝혀진다면 균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평소에도 아래와 같은 부분들에 관심을 가진다면 질염을 예방하는데 약간의 도움을 받들 수 있다.

* 평소 면 팬티를 입느다. 나일론이나 합성섬유 팬티는 열과 습기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서 세균 증식이 용이한 한경을 만들어 준다, 또한 평소에 너무 꼭 끼이는 하의보다는 좀더 헐렁한 바지나 치마를 입는 것이 좋다.

* 너무 자주 질 내부를 세척하는 것을 피한다. 이는 오히려 질을 자극할 수 있으며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유익한 미생물을 씻어 내어 세균성 질염을 초래할 수 있다.

* 대변 후 항상 앞에서 뒤로 닦아 항문이 세균이 질에전달되는 것을 받지한다

* 항생제를 과용하지 않느다. 항생제로 인해 질 속의 유익한 미생물이 줄어들고 병원균이 증식하게 된다

* 순한 비누와 물로 성기와 항문을 규칙적으로 닦는 습관을 가진다. 그러나 피부자극성이 강한 세정제 목욕품은 피하도록 하고 가능하면 완전하게 건조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