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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오랜 고질병 요로결석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244
등록일2009-02-20 오후 1:38:00

인류의 오랜 고질병 요로결석 "충분한 수분섭취와 음식조절이 필수"

세상에서 가장 극심한 고통을 비유할때 흔히들 아이를 낳을 때의 산통(産痛)을 예로 든다. 그렇지만 요로 결석으로 통증을 느껴본 사람들은 하늘의 신선도 아파한다는 요로 결석의 선통(仙痛)도 같은 대열에 세운다. 요로 결석은 비뇨기과 입원환자의 25%정도에 달할 정도로 요로 감염과 전립선 질환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요로 결석의 고통, 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
글/양미경기자
도움말/ 어비뇨기과 어홍선 원장

"병원에 가는 걸 워낙 싫어해서 웬만한 아픔쯤은 그냥 견디는 편인데, 요로 결석의 통증은 도저히 참아 낼 수가 없어 병원을 찾았습니다." (45세, 자영업)
"한 번 아프기 시작하면 옆구리가 끊어질 정도로 심한 통증이 갑자기 나타나고 또 금방 사라져서 꾀병을 부리는 것으로 오해받은 적도 있습니다." (32세, 회사원)
요로 결석은 걸려보지 않은 사람이면 그 정도를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병이다. 그렇다면 요로 결석이란 정확히 어떤 질병일까?
"요로 결석은 간단히 말해서 소변이 내려가는 길에 돌이 생기는 것입니다. 신장에서 생긴 돌이 신장, 요관, 방광에 위치하여 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으로 요로 결석 환자들은 통증으로 곧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증상이 호전이 되는 것을 반복적으로 경험을 합니다."
어비뇨기과의 어홍선 원장의 말이다. 요로 결석은 이미 고대부터 인류에게 알려진 오랜 역사를 가진 질환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7,000년 전의 이집트의 미이라에서 요로 결석이 발견되기도 하였고 히포크라테스가 방광결석의 수술치료법에 관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통증, 혈뇨,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 동반
살면서 죽을 것 같은 육체적 고통을 느끼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요로 결석에 걸린 환자들은 일생에 한 번이면 족할 이 고통을 몇 번씩 겪다가 병원을 찾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심한 발열, 빈맥(정상보다 빠른 맥박), 빈호흡(정상보다 빠른 호흡)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통증에 의해 이차적으로 고혈압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토록 동시다발적인 증상이 시작된다면 제 아무리 건강에 자신 있는 사람들도 혹 죽을병에 걸린 것은 아닐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괜한 의심과 염려로 자신의 마음까지 혹사시킬 필요는 없다. 아주 오래 전 인류느이 역사에 요로 결석이 자취를 남긴 후부터 그에 대한 발생 원인과 진단 및 치료 방법에 많은 연구발전이 있었고 현대에 와서는 새로운 치료 및 예방 방법들이 많이 개발, 발전되었기 때문이다.
어홍선 원장은 "요로 결석증은 유병률이 전체 인구의 2~3%로 종합병원에 비뇨기과 입원환자의 1/4정도에 달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20~30대에 시작을 하여 중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70세 이후에는 큰폭으로 줄어듭니다."라며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정도 더 잘 생기고 전체 남성의 20%와 여성의 5~10%는 일생 중 한번은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아에게도 결석이 생길 수 있는데 그 원인은 요로의 선천적기형과 대사장애에 의하여 주로 생깁니다. 또한 요로 결석의 재발율은 연간 7%로 추정되며 요석환자는 10년내에 50%가 재발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요로 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은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고 또 나타나는 게릴라성 동통이다. 통증의 정도와 위치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결석의 크기 · 위치, 막힌정도, 해부학적 구조의 차이 등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고, 통증이 없는 요로 종양의 혈뇨와는 다르게 통증도 동반된다. 이러한 증상들과 함께 구역질 · 구토, 복부 팽만 등 소화기계 증상도 동반될 수 있으며 특히 소아환자에게서는 특별한 통증 없이 소화기계 증상만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수술 없이도 결석 제거 가능
요로 결석 환자들의 경우 극심한 고통 때문에 대부분 병원을 찾게 되고 응급실로 직행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운이 좋으면 결석을 치료하지 않고 자연배출을 기다려보는 경우도 있다. 어홍선 원장은 "자연 배출은 결석의 크기, 모양, 위치와 요관의 부종 정도에 좌우된다."며 "결석의 크기가 4mm이하인 경우는 40~50%정도가 증상 시작후 6주 이내에 자연배출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 경우는 1일 소변 양을 2리터 이상이 되도록 물을 많이 섭취해야 하며 줄넘기, 제자리 뛰기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대기요법을 하는 경우 1~2주 간격으로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여 결석의 상태를 확인하며 이때 결석의 위치변화를 관찰해야 합니다. 만일 결석의 위치 변화가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