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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남자는 항상 강해야만 하는가?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082
등록일2009-02-19 오후 2:26:00
남자는 항상 강해야만 하는가?
성 능력이 돈 · 명예보다 중시되는 시대... 테크닉보다 여성 성 이해가 우선

남자의 이혼 원인중 여자의 부정행위가 14.7%이며, 여자의 이혼 원인이 내면적이고 성적 불만족인 성격차이가 31.4%인 것을 볼때, 남자의 성적인 능력이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영위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가를 암시하고 있다. 말 그대로 성을 지배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성공과 행복으로부터 점점 멀어질 뿐인 것이다.

성공과 행복, '성'과 결부시켰을때 이처럼 명확히 판가름 내는 잣대로 작용하는 것도 드물 것이다. 성공과 행복을 희망하고 목적하는 양상은 제각각이겠지만 '성'을 정복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면 성공과 행복은 요원하다.
그렇다면 과연 성의 지배자는 남성인가? 여성인가?
여기에서부터 출발하자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성이 여성보다는 강하고 지배자로 그 역할을 맞고 있는 것 같다. 중세의 토마스 아퀴나스는 " 여자는 남성보다 열등하고, 남성은 결혼생활에 있어서 지배자로 행동한다"고 말하고 있어 서양에서도 '성'은 남성을 두고 하는 말임을 알 수 있다.
동양 역시 이와 비슷한 맥락에 잇다. 주역에 의하면 "음(陰)은 약하고 부드러우며 수동적이고 여성적이나, 양(陽)은 강하고 굳세고 높고 밝아서 능동적인, 그래서 남성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재미 있는 사실은 사내 남(男)이라는 글자가 밭 전(田)에 힘 력(力)을 합한 글자인 것처럼 원래 남자는 몸으로 힘을 쓰면서 살아가는 동물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성공과 행복에 이르는 중요한 욕구인 성을 음성시하고 자꾸만 어두운 곳으로 밀어 넣으려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성에 눈을 뜨는 청년들은 '열린 성' 보다는 '닫힌 성'에 더 가깝게 놓여져 있다.
때문에 대부분은 성욕이 왕성한 기기에 억지로 책상에 묶여 있어 두뇌만 사용할 뿐 체력은 사용하지 않고, 2자위행위도 행여나 공부에 지장을 줄지 몰라 금욕을 하고 있어 성욕을 발산시킬수도 없는 상황이다. 극단적으로는 수험과 취직전쟁에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려면 성욕을 억제하는 능력이 강한 남자여야 한다는 주문이 당연시되고 있다.
그런데 과연 이러한 주문이 성공과 행복에 방정식처럼 그대로 맞아떨어질까? 결과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고학력 남성일수록 정자가 약하다
말 그대로 일류대학에 합격하고 좋은 회사에 취직을 한 남자일수록 적절하게 성욕을 발산하지 못하여 성적인 능력이 떨어지고 여자를 다루는 기술도 떨어진다는 점이다. 최근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학력의 남성일수록 정자의 양이 적고, 운동력이 낮다는 보고가 있다.
당연히 '엘리트 남성과 결혼을 했더니 그가 불능이었다'고 하는 조금은 씁쓸한 이야기도 자주 들린다. 성에 대한 욕구를 참아가며 성공과 행복에 이르는 지름길을 향해 달려 왔지만, 이런 결과에 직면하는 순간 '공허감'에 휩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심지어 요즘 법조계에는 '6호 이혼시대'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 어떻게 보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닐 수밖에 없는 자연스러운 결과이지 않겠는가?
민법 제840조는 이혼사유로 6개 규정을 두고 있는데, 이중 5개는 '배우자의 부정 행위' 등 사회통념상의 명백한 이유이며, 6호는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때'이다. 심한 낭비벽, 인터넷중독, 까닭 없는 성행위 거부, 신앙차이 등이 6호에 해당되는 데 '6호 이혼'은 바로 이를 빗댄 말이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02년 혼인 · 이혼 통계결과'를 보면, 이혼건수가 10년만에 세배로 증가했다. 통계로만 보면 OECD국가 중 미국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혼 연력이 늘고 20년 이상 같이 산 부부의 황혼이혼 건수도 10년전에 비해7배 가까이 늘어났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82.9%로 가장 많고, 30대 70.7%, 20대 68,9%, 50대 66.7%로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처럼 이혼율이 증가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무엇일까? 흔히 돈, 명예, 지위 등을 생각하겠지만 핵심적인 이유는 성격차이, 즉 성에 대한 불만족으로부터 이혼은 시작되고 이혼에 대한 생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 따르면 남편의 이혼원인 중 성격차이가 23.4%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아내의 부정행위 14.7%이다. 아내의 이혼원인은 2001년 8월 여성기혼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성격차이가 31.4%(실제 내면적으로는 성적 불만족 비중이 큼)이고, 가정생활의 무관심 15.5%, 경제 무능력 14.1%, 배우자의 부정은 4.7%정도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