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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조루로 고개숙인 남성들, 간단히 자신감 찾는다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470
등록일2010-12-23 오후 1:45:00

메디컬투데이
메디컬투데이 생활/문화 2010.12.19 (일) 오후 3:45

건강 조루로 고개숙인 남성들, 간단히 자신감 찾는다


조루증 남성 70%, 약물요법만으로도 개선효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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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루증은 많은 남성들이 고민하는 대표적인 남성 성기능 질환 중에서 하나이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전문가에 따르면 조루증이 부끄럽다고 방치하거나 잘못된 속설에 의지해 증세를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허다했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발기부전이나 조루증 같은 성기능 장애가 남성의 자존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조루증을 갖고 있는 많은 남성들은 남에게 고민을 털어놓거나 병원을 찾는 것도 꺼려한다.

대한남성과학회에 따르면 조루는 한국 남성의 10명 중 3명은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많은 남성들이 조루로 고민하고 있지만 정작 병원을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게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보이면 조루는 의외로 간단히 치료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 조루 원인은 심리적, 기질적, 합병증 영향 등 크게 세가지

조루증이란 성관계 시 사정에 이르는 시간이 짧거나 사정 조절능력이 부족할 경우라고 정의할 수 있다.

흔히 성관계시 삽입하기도 전이나 삽입하고 약 90초 이내에 사정해버리거나 피스톤운동 왕복횟수가 15회 이내일 경우에 조루증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조루증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 조루의 원인은 심리적인 원인과 기질적인 원인, 합병증으로 인한 조루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심리적인 원인은 평소에 스트레스, 압박감, 불안감 등을 비롯해서 성관계시 조급증, 파트너간 성 기대치의 불균형으로 겪게 되는 자괴감 등 때문이다.

기질적인 원인은 조루는 중추 신경계의 사정중추에 문제가 있거나 성기 주변에 분포한 말초 신경이 예민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음경, 요도, 전립선, 정낭, 요도괄약근 등에 병이 있거나 내분비장애가 있는 경우도 조루증이 나타날 수 있다.

◇ 약물 치료만으로 남성 70% 개선효과

이 같이 조루증의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방법으로는 행동요법, 약물치료, 수술요법 등이 있으며 전문의와 상의를 통해 환자의 상태와 원인에 따라 조루증을 치료하게 된다.

행동요법으로는 특정 행동을 통해 성기 주변에 자극을 조절하는 것으로 사정하기 전에 귀두를 쥐어짜거나 멈췄다가 다시 하면 사정을 지연할 수 있다.

그러나 행동요법은 꾸준히 연습과 오랫동안 노력이 필요하며 파트너의 협조와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효과를 얻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성기의 감각을 무디게 해 사정을 지연시키는 국소마취제를 뿌리거나 바르는 방법도 있다. 국소마취제는 관계 후 깨끗이 씻어내지 않으면 피부질환, 부작용 등을 유발해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약물요법으로 조루증을 치료할 수도 있다. 약물을 복용하면 사정중추에 작용해 사정 반응이 지연되며 조루증 남성들의 약 70%는 약물요법으로 인해서 뚜렷한 개선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부신경차단술은 음경에 분포하는 예민한 부위인 귀두 신경의 부분을 인위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성기의 과민도를 조절하는 수술방법이다.

전문가들은 조루증은 수술 치료 없이 스트레스 개선이나 약물치료와 행동요법만으로도 상당히 호전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비뇨기과 어홍선 원장은 "약물치료와 행동요법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된다"며 "조사결과 환자의 성생활 만족도가 2~3배 정도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어 원장은 "최근에는 무분별하게 수술을 하고 있지 않고 선택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숨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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