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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장고 커플’ 임신 전 이런 검사 받았을까?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554
등록일2010-05-17 오전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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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생활/문화 2010.05.04 (화) 오전 8:18

‘장고 커플’ 임신 전 이런 검사 받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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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봄바람이 불면서 본격적인 결혼 계절이 왔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은 혼수와 웨딩 촬영, 피부 관리 등 준비할 것이 많지만 그 중 꼭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산부인과 검진이다. 보건복지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2008년 우리나라 불임부부는 8만7천 쌍으로 무려 8쌍 중 1쌍이 불임부부라는 보고도 있었다. 결혼과 출산의 연령이 늦어졌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비신부와 예비신랑으로 나눠서 각각 어떤 것을 점검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 예비신부

l. 골반 초음파 검사

자궁이나 난소의 모양과 기능을 확인하는 빠르고 간단한 방법이다. 즉 골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 근종, 기형과 난소의 종양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양이 많은 경우라면 자궁이나 난소에 혹이 있는 것은 아닌지 정기적으로 확인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생리가 불규칙한 여성의 경우에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검사이다. 따라서 성경험이 없더라도 검사를 피하지 말고 산부인과 의사에게 미리 알려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2. 자궁경부암 검사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라고 할 수 있는 자궁의 경부에 발생하는 암으로서 산부인과 진찰 시 간단하게 질을 통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 표면에서 떨어져 나오는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세포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서 마취나 방사선 장비가 필요한 다른 암 검진에 비하여 간단하게 받을 수 있다.

정호진 베일러이화산부인과 원장은 “자궁경부암은 발생 연령이 35~45세 정도로 젊고 이 연령의 여성들은 사회적으로나 가정 내에서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 되어 정상세포에서 차츰 암세포로 변하게 되므로, 암이 되기 전 단계에서 발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자궁경부암은 조기진단을 받을 수 있고, 백신 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할 수 있다.


3. 성병검사

성생활을 하는 연령대가 넓어지고 성생활의 패턴도 다양해지면서 성전염성 질환은 전체 연령대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성기 주위에 발생하는 사마귀인 곤지름은 발생 부위로 인한 수치심과 치료 후에도 반복되는 재발로 인한 치료 비용이 문제가 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중 주로 6번과 11번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자궁경부암 백신 중 4가 백신의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클라미디아도 최근 급증하는 성병 중의 하나다. 특히 여성 감염자는 최근 3년 동안 6.5배나 증가했다. 임질과 매독뿐 아니라 클라미디아를 포함한 대부분의 성감염성 질환은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감염된 후 잠복기가 길며, 자각증세가 없는 경우도 30~60%로 높으며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파트너에게 쉽게 옮길 수 있다. 하지만 클라미디아나 임질과 같은 감염을 방치하면 불임과 자궁외임신 등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미국 질병관리센터에서는 성병 검진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 예비신랑

1. 성병과 남성 기본 검사

먼저 성병과 남성 검사의 경우 기본적인 소변과 소변 유전자 검사를 비롯해 음부포진 및 매독과 에이즈 검사를 함께 실시한다. 혼전 성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는 남성이라면 반드시 성병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매독이나 헤르페스 등의 성병은 잠복기가 있으며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치료 받기 전에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전립선염, 부고환염 등의 후유증을 낳을 수 있고 심지어 배우자에게 전이돼 질염이나 자궁, 난소에 염증을 유발해 결국 불임으로 이어지게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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